데이먼스이어 - Busan [가사/가사해석] : 푸른바다와 잊지 못할 그리움

안녕하세요 오늘은 데이먼스이어의 Busan 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전에도 데이먼스이어님의 노래를 몇번 소개했었는데 이 노래는 제가 데이먼스이어의 노래 중 yours 다음으로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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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노래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데이먼스이어 - Busan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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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먼스이어 - Busan 가사

 

내게 남은 너의 향기가 이제는 희미해져서

나는 어떤 그리움으로 살아가야하나

 

눈에 보이는 기억은 찬란하고 분홍빛을 띄어

내 눈에 비치는 모든 환상을 못본 체 했었네

 

나의 주변에는 너와 비교되는 것이 없어서

나도 모르게 누구를 만날때 마다 빗대어 보고

 

쉬운 만남과 이별은 한 번도 내겐 없었는데

텅 빈 곁을 채우기 위한 나쁜 생각을 해

 

아 아아

푸른 바다가 반짝인 어느 날

아 아아

그대 식은 손을 잡고

아 아아

눈을 마주치다 입을 맞췄던

 

다신 오지않을 그 날을 나는

잊지 못할 낯선 그리움으로

 

시간이 약이라는 건 누가 뱉은 거짓말이야

사랑은 사랑으로 잊어간다는 뻔한 가삿말도

 

나의 시간과 기억은 그대로 거기에 멈춰서

굳어져가네 잃어져가네

 

난 여전히 너의 자리에 서있어

니가 알던 모습관 달라도

 

아무리 다른길을 다시 돌고 돌아도

나도 모르게 너에게 향하네

 

아 아아

푸른 바다가 반짝인 어느 날

아 아아

그대 식은 손을 잡고

아 아아

눈을 마주치다 입을 맞췄던

 

다신 오지 않을 그 날을 나는

잊지못할 낯선 그리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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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먼스이어 이분은 도대체 어떤 사랑을 했길래 이런 가사와 이런 노래를 부르는걸까요

데이먼스이어 노래는 들을때마다 마음이 공허해지는 느낌을 주네요.

 

데이먼스이어의 Busan이라는 노래는 Busan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있었던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고 있는 분위기에요.

 

공간으로서의 Busan을 회상하는것이 아니라 Busan이라는 공간에 함께 있었던 누군가,

또는 그 누군가와 함께했던 상황자체를 그리워하고 있는거겠죠.

 

데이먼스이어 Busan의 가사 중간에 보면

"나의 시간과 기억은 그대로 거기에 멈춰서 굳어져가네 잃어져가네 난 여전히 너의 자리에 서있어 니가 알던 모습관 달라도"

 

이런 부분이 있는데, 이제는 데이먼스이어가 Busan이라는 노래에서 말하는 Busan 이라는 공간은

물리적인 공간이 아닌 정신적이고 상징적인 공간이 된거죠.

그래서 아름다운 추억과 설렘이 있던 강렬한 행복의 상징이었던 Busan이 어떠한 사건 상황(이별?)으로 인해 

아프고 슬픈 공간이 되었는데, 이제는 Busan 이라는 공간안에 있지 않아도 나의 시간은 그대로 멈춰서서 벗어날 수 없어진거죠.

 

뜨겁게 사랑하고 이별을 해보신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그 사람과 함께했던 설렘가득하고 행복했던 모든 공간은

이별 후에 슬픔과 후회의 공간이 되죠.

 

부산은 그러한 감정을 노래하는것 같아요.

멜로디에서 느껴지는 공허함도 아마 상실감에서 오는 느낌이 아닐까요?